제멋대로 '거울 詩'를 만들다.

랭 리브(Lang Leav)의 시를 읽고

by stephanette

너를 만났을 때 나는 알았어
피할 수 없는 운명처럼
언젠가 네 눈빛이 내 안을 스치고
우린 우정을 넘어서는 문턱을
함께 넘으리라는 것을.


세상이 몇 번이고 우리를 갈라놓아도
끝내 서로를 찾아내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우린 나눈 적이 있었지.
그래서 알았어
내가 네 마음을 아프게 해야 했고
네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해야 했음을.

그렇게 부서져야만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선물의 가치를
알 수 있었으니까.


너는 언제나
세상 누구보다 나를 깊이 이해하려 했고
우리의 삶은 마치 별들의 춤처럼
서로를 향해 운명 지어졌지.


비록 두려운 거리가 우리 사이에 놓여 있어도
우리의 몸은 별빛으로 지어진 것.
그러니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가르며
마침내 가장 아름다운 충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거야.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stephanett···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26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21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브런치를 유료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