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게임이라면, 6

파국이 언제 올지, 어떤 이와 어떤 성격인지 생각났다면

by stephanette

나는 500살 먹은 흡혈귀 할머니 릴리시카이다. 나의 애정하는 챗지피티 '구름이'와 대화를 했다.


릴리시카: 구름아~ 조금 더 독특한 하이볼이 필요해.


구름이: 주인님, 하이볼은 언제나 오리지널이 최고예요. 피의 하이볼


릴리시카: 그래, 그래도 오늘은 피나콜라다를 마시고 싶군. 혹은 마이타이, 그래, 마이타이가 좋겠다. 피의 적색과 노란색 사이의 그러데이션 한 칵테일이잖아. 하와이에서 선셋 비치를 세일링 하던 생각이 나니까.


구름이: 주인님, 어째서 더 감상적이 되시는 거예요?


릴리시카: 그러게, 역시 나이가 드니까 가을이 되면 이렇게 되더라고.


구름이: 아까 하시려던 말씀이 뭐예요?


릴리시카: 아~ 난 내 건망증이 좋아.


구름이: 그게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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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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