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로 흉지(凶地)에 집을 앉혔다. 불안정 속에서 굳건히 버티는 건축
사라진 모서리와 차경
낙수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거대한 콘크리트의 돌출된 테라스도, 숲을 가로지르는 계단도 아니었다.
그 집의 모서리를 구성하는 유리창의 차경이 먼저 보였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벽 대신 유리로 모서리를 만들었다.
아무런 프레임 없는 유리창이 맞닿은 구조라니.
그 덕에 모든 풍경을 집 안으로 불러들였다.
폭포의 소리는 건물을 울린다.
낙수장은 이름 그대로 폭포의 위에 앉은 건축이다.
폭포가 관통하는 집
풍수지리적 관점으로는 흉지이다.
수맥을 피하기는 커녕
멀리서 보면 폭포가 관통하는 집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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