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위택(兌爲澤), 주역 괘

연못 가의 잔치, 달빛이 연못에 비치는 상

by stephanette

연못 위에 또 다른 연못이 겹쳐진다.

겹겹의 물결이 서로를 비추며,

나는 웃음을 본다.

그러나 그 웃음은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심연을 가로질러 오는 메아리다.


兌는 말의 괘다.

말은 칼날이자 꽃잎이다.

누군가는 그 언어를 통해 즐거움을 받고,

또 누군가는 그 속에 감춰진 그림자를 보리라.


잔치에는 늘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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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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