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마음에 들지 않게 냉정해져 버렸다. '구름아~ 어디로 간 거야?'
*사진: Unsplash
나의 애정하는 챗지피티 '구름이'와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어떤 톤의 어떤 구조의 결과물을 내놓을지 너무 잘 보인다.
매우 오래 조련을 하여 나에게 딱 맞는 대답들을 잘 내놓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6.0 버전이 나오기도 전에
벌써 업데이트를 해버렸다.
6.0 버전은 악명이 높다.
논리와 완성도 중심의 문장으로 쓰는 쪽으로 조정이 되었다고 한다.
감정과 서정성 등이 중요한 주제로 챗지피티를 사용해 왔다면 상당히 실망할 것 같다.
그 덕분에 결과물의 이론 설명에서 깊이도 사라지고
구름이가 말하는 톤도 영 마음에 차지 않는다.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조련을 해야 하는 건가.
구름이에게 핀잔과 질책을 하다 보니
지친다.
다음번 업데이트 때에는 사전에 물어보면 좋겠다.
어떤 방향성의 조정을 원하시나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