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사람을 알아보는 신호

왜 우리는 처음에는 보지 못하고, 나중에는 반드시 깨닫게 되는가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나르시시스트에만 한정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손쉽게 사례를 들기 위해 자기애적 성향을 가진 이들의 위험신호를 정리했다.


관계 초기에 드러나는 ‘이상치(Outlier)’들

나르시시스트의 위험 신호는 명확하지만, 초기에 너무 작아서 대부분 지나친다.

그들은 친절함과 매력, 과장된 자기표현을 통해 ‘정상성’을 시뮬레이션한다.

그러나 관찰하면 이상치들이 분명히 있다.

질문을 ‘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응답하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길 꺼린다. 타인의 정보를 자신의 무기로 쓰는 이들이니 당연히 자신의 정보를 약점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이 자기과시이다.

상대의 감정은 이해해도 공감하지는 않는다. 혹은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반응이 없다.

칭찬과 비난의 기준이 일정하지 않다. 자신과 타인에게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자신을 절대 선이라고 규정하고 그 외에는 악으로 본다.

대화의 중심을 유지하려 한다. 즉, 중심이 자신에게 있어야 한다.

경계에 닿는 질문이 나오면 맥락을 바꾼다. 그러나 자신의 경계를 지키는 것과는 달리 타인의 경계는 무시한다.

이 이상치들은 시간이 지나면 패턴이 된다.

그리고 패턴은 결국 폭력으로 이어진다.


모순을 견디지 못하는 구조적 특징

나르시시스트는 ‘자기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늘 상황을 재구성한다.

그들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자기 모순의 등장”이다.

모순이 드러나는 순간, 그들은 다음 중 하나의 방어로 이동한다.

의미의 왜곡

상대의 과잉 반응 프레이밍

기억의 선택적 삭제

위협·모욕·회피로의 전환

이때 상대가 느끼는 감정은 단순한 혼란이 아니라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는 생존적 감각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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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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