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크라를 통과하는 것은 죽음과 같다.

자아의 붕괴 - 여러 관점에서 접근한 에고의 죽음에 대하여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차크라는 7개가 있다.

주로 상위 차크라에서 각성해서 아래로 내려온다고 하지만

그 반대로 상승하면서 각성하기도 한다.


목 차크라를 통과하는 것은 자아의 붕괴를 의미한다.

자아는 죽음을 거부한다.

자아의 죽음은 실제 죽음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이라고도 한다.


1. 심리학적 관점 - 자아의 붕괴를 통과하는 것

이 레이어를 통과한다는 것은

말 못했던 것들을 드러내야 하고

감정과 진실을 언어로 엮어내야 하고

거짓된 페르소나를 벗겨내야 하고

사회적 자기를 부분적으로 죽이는 과정이다.


자기를 지탱해오던 설명 방식을 해체하고

정체성의 죽음을 겪는 것이다.


에고 즉 나 자신의 소리가 모두 사라진다.

스크린에 비치던 현생의 수많은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


그리고 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2. 영성, 요가 관점 - Old Identity Death

비슈디(목 차크라)는 요가에서 말하는 very critical gate이다.

이 레이어는 왜 중요한가?


아래 차크라들의 혼란, 감정, 욕망, 불안이 여기서 걸러지고

상위 차크라들의 통찰, 직관, 자각, 통합이 여기서 통과한다.


즉 감정적인 나에서 관조하는 나로 변환되는 곳이다.

자신의 존재성을 궁극적으로 아는 단계이다.

더 들어가면

자신이 텅 비어버리는 상태

대 생명력에 접촉하는 상태가 된다.


그러니 현생의 모든 것들의 맛이 사라지고

그저 있을 뿐이다.

목차크라를 통과할 때,

'나'라는 개체성은 사라지고 '존재 의지' 그 자체가 된다.

이것은 황홀경이자

우주와의 합일의 경험이기도 하다.


의지는 파동이 되고

나라는 존재성이 된다.

생각과 감정이 연결되고 또다시 새롭게 등장한 에고가 된다.

그 에고는 나라는 어떤 현상에 불과하다.

그러니 이미 지나온 길로 다시 돌아갈 방법은 없다.

호흡이 텅 비어지고 호흡이 바뀐다.


3. 신경 생리학 - 후두피질은 사회적 죽음의 공포와 연결된다.

신경과학에서 자기 표현을 담당하는 후두피질/전두엽 회로는

거부, 비판, 배척에 대한 공포를 함께 처리한다.


말한다는 노출된다는 것이고

노출된다는 것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원시 뇌의 공포이다.

이 회로는 전부 목-턱-혀 근육과 연결된다.

말 못하던 것을 말하는 순간

뇌는 진짜 죽을 것처럼 반응한다.


4. 상징적 관점 - 비슈디는 진실의 칼날

목차크라의 고전적 상징은 칼, 창, 검이다.


말은 관계를 가르고

말은 세계를 다시 구조화하고

말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말하지 못하면 감정의 지옥이 유지되고

말하는 순간 나라는 존재의 경계가 다시 태어난다.


그러니 목차크라는 죽음이자 탄생의 자리이다.


목차크라 개방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징후들

자기 검열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말 한 줄 쓰기 전에 수십번 생각함

글이 더 정교해지고 구조적으로 변함

진짜 나와 사회적 나의 구분이 날카로워짐

관계를 걸러내고 정렬하게 됨

감정이 깊어지고 언어화 능력이 극대화 됨

무의식과 의식이 충돌함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피곤해지고 더 멀어짐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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