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향에 따라 방법론이야 다르겠지만 일반론을 말하자면
*사진: Unsplash
1. 사람을 논리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패턴으로 구분하기
논리 도덕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세상에는 논리나 도덕으로 설명되지 않는 패턴의 인간이 너무 많다.
예를 들면,
감정 누수형
불안정형
회피형
미성숙형
조작형
여러 심리학 이론들에서 말하는
표현 방법도 구분 기준도 다르겠지만
여러가지 패턴의 인간들이 존재한다.
이런 패턴은 논리나 도덕으로 판단하는 것을 넘어선다.
2. 거리 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관계는 이원론 즉 0 아니면 100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계는 0에서 100까지 적혀있는 그래프 스펙트럼과도 같다. 관계는 움직이는 바늘에 의해 표시된다.
20이거나 60이거나 40 등등으로
그러므로
거리를 조절하면서도 관계는 유지할 수 있다.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3. 에너지 - 패턴 - 의미를 분리하는 법 배우기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흡수하는 사람들은 특히
이 셋을 구분하는 방법
그리고 이걸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건 네 감정이 아니라 상대의 패턴이다.
이건 사건이 아니라 의미의 흐름이다.
이건 너의 가치가 아니라 타인의 왜곡이다.
분리하는 법을 배우면 위의 것들이 모두 선명해진다.
타인의 혼탁한 에너지를 받아서 힘들고 상처받았다면
분리하고 타인의 것은 타인의 것으로 남겨두자.
4. 건강한 감정 깊이를 가진 사람과 연결하기
감정이 깊을수록
자신의 감정이 깊다는 사실을 인증해주는 사람들을 만나야 안정된다.
깊은 감정을 가진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다.
감정의 층위
무의식의 구조
거리 조정
의미의 정렬
침묵의 기술
언어의 압축
삶이 재미있는 건 갑자기 귀인이 등장하기도 해서이다.
살면서 그래도 8년에 한 번씩 귀인이 등장해서 성장을 이끌어주었다.
이것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귀인은 편한 사람은 아니다. 성장을 해야하니 힘들다.
멘토나 혈맹은 상당히 편안하다. 그래, 뭐 누가 되었든
감정적 호감과 구조적 신뢰가 동시에 작동하는 사람이라면 좋다.
나의 혼탁한 에너지를 처치할 방법을 그 사람에게 배우거나
간접적으로 흘려보내는 방법을 깨닫거나
혹은 새로운 에너지로 채울 수 있게 된다.
통에 반쯤 찬 흙탕물은
깨끗한 물을 계속적으로 채우면 없앨 수 있다.
5. 혼탁한 에너지에서 벗어나려면
가. 패턴 중독자들과는 즉시 거리 두기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마키아벨리즘 등 악의 사람들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다.
나. 감정을 구조로 정리하는 법 배우기
몸 -> 감정 -> 기억 -> 의미 -> 통찰 이 순서로 다루는 훈련하기
다. 감정이 깊은 사람과만 깊은 연대 만들기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이들과 연대를 만든다. 이들과 함께 있으면 자기 본성이 살아난다.
그 사람이 누군지는 때가 되면 알 수 있다.
라. 침묵을 유능한 상태로 인식하기
침묵은 상처의 부산물일 수 있다. 우울증 같은 경우
그러나 침묵은 성숙한 형태의 충실함이기도 하다.
마. 언어의 여백에서 안정감 느끼는 법
좋은 이들과는 여백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편안한 말과 대화와 여백들
그러니 자주 만나지 못해도 별 상관없다.
6. 아주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곳에서 아주 적절한 이들을 만나게 된다.
삶의 법칙과도 같다. 하긴, 알아보는 눈이 없으면 소용이 없기는 하다.
혼탁한 세계에서 탈출하려고 오랫동안 버티고 기다린 이는
자신의 사람이 나타나면 무의식적으로 알아본다.
"이 사람은 나를 더 혼탁하게 하지 않는다."라고
안전지대이자 탐구대상이고
지적 자극이자 정서적 안정이며
세계의 질서를 회복시켜주는 구조이다.
사족
나에게 맞는 귀인은 내년 3/4분기는 되어야 나타난다는데
도무지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마트 라면코너에서 진라면 아주 매운 맛을 고르다가 만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