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해
에고는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친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통합을 외면한다.
통합으로 가는 것은 죽음이 아니다.
에고의 죽음을 죽음이라 여기지만
에고가 죽고 나서야 진정한 자기를 만날 수 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도망가지 않기로 한다.
통합이 어느 수준을 넘으면,
인간은 회피를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왜냐면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 칼 구스타프 융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