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존재의 확인이자 생명력에 대한 감탄
*사진: Unsplash
사랑에 대한 시를 읽다,
심장은 가슴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박동은 혈관을 타고 퍼져서
손끝, 목덜미, 등 뒤, 발바닥까지
하나하나 심장의 박동으로
전율이 인다.
그건
내가 살아있음을 깨닫게 하는
존재의 확인
기이한 경험이다.
온몸이 심장이 되다.
하나의 감정이 아닌,
세계 인식 전체에 대한 감각적 변환
공명이자
기나긴 메아리의 울림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