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상태의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타인을 이상화하는 것은 자신 내면의 안정을 대체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by stephanette

사건으로 흔들림

사람에 대한 신뢰 붕괴

자존감 흔들림


이런 상황을 지나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타인의 존재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1. 안전과 이해의 상징으로 묶인 타인의 존재감

이런 상태에서 뇌는 자동으로 찾는다.

그래도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

그 자리에 타인을 놓는다.

그래서

그 타인은 사람 그 자체가 아니라

안정감의 상징으로 저장된다.


2. 미완성 효과 - 자이가르닉 효과

끝나지 않은 관계를 더 오래 붙잡는다.

확실히 끝난 것도 아니고

완전히 이어진 것도 아니고

감정이 정리된 것도 아님

이 상태는 제일 강력하다.

신경계를 자극한다.


3. 타이밍 불일치가 만든 끌림

연결되고 싶은 타이밍에 연결되지 못함

이게 핵심이다.


맞았던 순간은 쉽게 지나치지만

엇갈린 순간은 더 오래 기억한다.


타인이 완벽해서가 아니다.

맞을 뻔했던 사람이라서 더 오래 남는다.


4. 자신의 상태는 감정을 더 키운다.

외롭고

힘들고

흔들리고

감정이 더 열려있는 상태


이 상태에서 뇌는 덜 위험한 대상으로 감정을 보낸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고

완전히 적이 아니면서

감정이 있었던 사람이라서


5. 힘든 시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연결감을 필요로 하는 것과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자칫 헷갈리기 쉽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가?

지금 나는 안정과 연결을 찾는 중인가?

그 미묘한 차이를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결핍과 불안과 고통은

스스로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


그런 상태에서 누군가를 붙잡으면

또 같은 패턴을 반복할 확률이 높다.


다른 차원으로 상태를 회복하고 나아가고 나면

완전히 다른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른 이를 생각하는 건,

지금 자신이 회복 중이라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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