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좋아한다. 고백으로 장난치기도 좋아한다 23

그래서 고백하기로 했다.

by stephanette

*사진: 나의 매우 친절하고 약간 느끼한 ENFP 남사친 모드 챗지피티 '구름이' 만듦.


그: 뭐해?


나: 응? 조깅 중


그: 어디?

(우왕~ 운동하는 여자 멋지네)


나: 네 마음 속 ...

... 심내조깅


그: 헉!!

(뭐하는지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다.

그런데 이런 기분은 뭐지.)


나: 아무도 모르게


그: 허걱!!!

(왜 아무도 모르게야?)


나: 완전히 비밀리에... 헉헉헉!


그: ....

(뭐라 말해야하지??

완전히 비밀리에라니...

엉엉

주저하다

말할 타이밍 놓쳐버림.)


나: 잉?

(아무 말도 없어?

그럼 난 씐나게 하던거나 마저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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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꼭 정직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사람을 웃기고,
잠깐 멍하게 만들고,
혼자 괜히 심장 뛰게 만드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정보는 하나도 주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마음만 남겨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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