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의 방식으로 나를 억누르기 시작했다.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읽으면
그때는 무심코 지나간 문장이
나중엔 갑자기 자기 무의식의 증거물처럼 보인다.
어? 내가 이미 알고 있었네?
이런 순간이 온다.
이런 문장들을 나중에 다시 읽을 때의 재미는
그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몰래 남겨둔 해설서를 발견하는데 있다.
그래서 글을 쓰는 것일지도.
다시 읽은 글:
https://brunch.co.kr/@stephanette/1836
타로 힘 카드를 리딩하며 드는 생각들 | 그는 짐승을 묶었고, 나는 그 울음으로 깨어났다. 그는 짐승을 묶었다. 자신의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분노를, 철사줄로, 이성으로, 근육으로. 그는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