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을 만나기 위한 우리들의 올바른 자세
논어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딱히 그런 고전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은 있다.
매우 잘해주면 알 수 있다.
매우 잘해주면, 확연하게 두 부류로 나뉜다.
그만큼의 마음을 쓰는 이와
당연하게 하찮게 혹은 원래 받아야 마땅한 것으로 여기는 이들과.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것은 매우 희박한 확률이다.
그래서, 귀인을 만나기 위해서 좋은 안목이 있어야 하고
잘 잡을 수 있는 준비된 상태여야 한다.
기브와 테이크 간의 균형을 잘 잡는 사람이 좋다.
한쪽으로 기울어버리면 결국은 맞춰지지 않게 되니
기브 앤 테이크는 기브가 항상 먼저이다.
물론,
딱히 그렇게까지 하진 않는다.
잘해주지 않아도 사람에 대해 판단할 수는 있다.
눈치가 있고
처세를 잘하고
사회성이 발달한 사람이 좋다.
비즈니스적 친절함과 다정함도 좋아한다.
안전하고
경계를 넘지 않고
딱히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적절한 인간관계를 딱 그 정도 선까지 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이 정렬된 그런 것이 좋다.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바대로 해주는 방식으로
살아왔다. 그게 딱히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상관없다.
그게 내 달란트라고 생각한다.
에너지라는 것은 흐르는 것이라
딱히 내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빼앗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랄 뿐.
사람들은 각자 서로에게 귀인이 될 수 있고
나 또한 귀인들 덕분에 잘 살아온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