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짐승은 아픈 걸로 자책하지 않는다.

야수는 아픈 것을 아프다고 하지 않는다.

by stephanette

야생짐승은 아픈 걸로 자책하지 않는다.

그저 들키지 않으려 애쓸 뿐이다.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다고 오늘을 살아가지 않을 수는 없다.


야수는 아픈 걸 아프다고 하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도 모르게 혼자 아프다.


그러다가 너무 오래 혼자 아프면

자기조차 자기가 다친 줄 모르게 된다.


나?

나는 들판의 야수로 살다가

이제는

집고양이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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