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알아보기 어렵다. 상사보다 부하를 파악하기가 더

전쟁의 가장 최고봉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by stephanette

진짜 권력은 말이 없는 쪽에 숨어 있다


사람은

겉으로 보인다고 믿는다.

그의 말, 표정, 경력, 직위, 옷차림, 말버릇까지.


특히 상사는 보여준다.

보고를 받고, 판단을 내리고, 권한을 행사한다.

그는 조직에서 드러나는 힘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착각한다.


“상사만 알면 조직의 흐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상사는 쉽다.

그는 자신을 드러낸다.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부하직원은 다르다.

그들은 보여주지 않는다.

말을 아끼고, 감정을 숨기고, 공손하게 복잡해진다.

그리고 바로 그 안에,

진짜 권력의 방향이 숨어 있다.


부하는 감시받는다.

그래서 더 영리하게 자신을 숨긴다.

속마음을 말하지 않고,

진짜 의도를 감추며,

관심이 없는 척, 순응하는 척,

그러면서 무력처럼 보이는 침묵 속에서

정확하게 세세한 흐름을 읽고 있다.

그러니,

무심하게 내뱉는 말의

의중을

상사보다는 부하직원에게 더 예민한 안테나를 세워야한다.

네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지 않는다면,

매우 중요하다.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건,

네 말에 상처받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기억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어느 날—

그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 침묵 하나가

조직 전체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상사는 위에서 누른다.

하지만 부하는 옆으로 흐른다.

상사는 존재로 압박하지만,

부하는 연결로 파고든다.

그리고 그 연결은,

너를 이기게 할 수는 없어도

실패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은 있다.

이는,

작은 에너지로도

실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알아보기 어렵다.

그리고 부하직원을 알아보는 건,

상사를 알아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왜냐하면

그는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하지 않는 자야말로,

진짜로 주목해야 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짜 위험은

소리 지르는 자가 아니라,

조용히 상황을 메모하고 있는 자다.


진짜 영향력은

의욕 넘치는 자가 아니라,

말없이 표정을 읽고 있는 자다.


그래서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항상 조용한 사람을 유심히 보아야 한다.

그는 약한 자가 아니다.

단지, 감추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감춰진 칼날이

언제 네 옆으로 들어올지,

언제 너를 일으킬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상사는 너를 평가하지만,

부하는 너를 기억한다.

그 기억이 쌓일 때,

조직의 진짜 권력은

소리 없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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