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가장 최고봉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적과는 손을 잡을 수 없나?
그럼 너는 왜 싸우는 것인가?
적과 손을 잡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면 잡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유럽은 피의 폐허가 되었을 것이다.
이건 이상향이 아니라
전략의 말이다.
적과 손을 잡는 건 배신이 아니라 설계다.
그리고 그 설계가 실패했을 때,
도시는 불타고 왕국은 사라진다.
이건,
냉정하지만
역사에서 말하는 진리이다.
적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
아니다.
손을 잡아야 할 땐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고결함이 아니라 고립이다.
역사적 교훈은 명확하다.
유럽은 끝없는 피의 복수와 국경 다툼 속에서 수백 년을 버텼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그들이 결국 택한 건
공통의 적보다 공통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협력이었다.
“전쟁은 감정으로 시작되지만,
평화는 이해관계로 유지된다.”
적과 손을 잡을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
그 손이 ‘다음 칼을 막아줄 손’인지,
‘뒤에서 칼을 숨긴 손’인지만 판단하라.
그게 판단되면
잡아라.
왜냐하면 연대는 전쟁보다 강하다.
무의미한 싸움의 휴전을 위해서
승자가 되기 위한 방법론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찬성은 30%
반대는 30%
회색은 나머지이다.
적과의 동침이 유리하다면,
어째서 망설이는가
감정이 전략을 지배할 때, 구조는 무너진다.
감정으로 칼을 쥔 자는 모든 기회를 제거한다.
그러나 전략으로 손을 내민 자는 판 전체를 다시 짠다.
상황 손을 잡아야 할 이유
전선을 줄여야 할 때 힘의 분산을 막기 위해
내부 균열이 생길 때 외부 적과의 손잡음으로 내부 결속 유도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할 때 중간 휴전도 전술이다
적과 손을 잡는 건 굴복이 아니다.
그건 체스판 위에서의 다음 수다.
전쟁에서 가장 고귀한 칼은
피를 묻히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설득의 칼이다.
그리고 가장 영리한 손은,
칼을 쥐는 대신 손을 내밀 수 있는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