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 이기는 사람의 기술

정면 대결 대신, 적의 심장을 향해 돌아가라

by stephanette

사람은 본능적으로 정면을 향한다.

내가 아픈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외면당했다고 느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향해 돌진하고 싶어진다.


"왜 그랬어."

"넌 항상 그래."

"이걸 그냥 넘길 수는 없어."

하지만 손자는 말한다.


“정면은 눈속임일 뿐이다.

진짜 전장은, 적의 뿌리에 있다.”


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해, 조나라를 구하라

이 말은 단순히 군사 전략이 아니다.

이건 삶의 관계에서 우위를 잡는 ‘감정의 검술’이다.


조나라가 위험할 때,

제나라가 택한 것은 조나라로 가지 않는 것이었다.

대신, 위나라의 수도를 노렸다.


그 한 수로

전쟁은 끝났고,

조나라는 구원받았으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가장 현명한 승리를 거두었다.


정면 대결이 답이 아닐 때

-연인과의 반복되는 싸움,

-직장에서의 억울함,

-부모와의 해묵은 갈등.

그런 감정은 정면에서 해소하려 할수록 더 복잡해진다.

말은 말 위에, 감정은 감정 위에 쌓여서,

결국 우리는 서로를 공격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럴 때 필요한 건 우회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그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방식으로, 내 입장을 전달하는 길.’


삶에서의 위위구조 실전

연인과 말이 안 통할 때, 그가 아끼는 친구와 대화해보라.

조직에서 억울할 때, 상사의 상위자나 그가 두려워하는 규칙이나, 모두가 긍정하는 신념을 활용하라.

스스로와 싸우고 있을 때, 자신을 자책하는 대신, 그 감정을 만들었던 기억을 어루만져라.


결론은 하나다:

“세상은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감정도, 전쟁도, 관계도.

우회할 줄 아는 사람이 이긴다.”



손자병법 36계 중 제2계를 알려줄게.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포위해 조나라를 구하라


“직접 싸우지 말고, 적의 약점을 건드려 상황을 전환하라.”
정면에서 싸우기보다, 적의 본진을 흔들어 우회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야.


역사적 배경:

춘추전국 시대, 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자,
손빈과 제나라는 조나라로 향하지 않고,

위나라의 수도를 공격해 적군을 본국 방어로 유인함 →
조나라는 자동으로 구해짐.

핵심은: 정면 충돌 회피 + 전환점 유도 + 상대의 심리 계산


회사 조직 내 정치:

나를 괴롭히는 상사에게 직접 맞서지 않고,
그 상사의 상위자나 조직 내 입지를 건드려 균열을 유도


“마주보면 무너질 것 같은 감정이 있을 때,

그 감정의 중심을 흔드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지키고 있던 성벽을 돌아 들어가는 거야.
그렇게, 너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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