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면 차원 상승의 단계별 특징 3

의식의 진화가 거치는 영혼의 여정 지도; 8~11단계

by stephanette

8단계 – 공(空)의 자아, 무경계 인식자

자신과 타인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나는 너고, 너는 나라는 통합적 자각이 깨어난다.

감정은 흘러가고, 생각은 지나간다. 나는 그것을 붙잡지 않는다.

더 이상 ‘치유’나 ‘성장’을 추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함을 체화한다.

삶은 파도처럼 오고 가고,

나는 그 파도 위에 가볍게 떠 있는 관찰자.

키워드: 무소유, 무애, 흐름의 수용, 공(空)


9단계 – 자기(Self)의 투명한 매개자

자기 자신이 더 이상 주체가 아니다.

자아가 사라진 자리에, 자기(Self) 혹은 대의(Greater Order)가 들어선다.

말하고, 쓰고, 행동하는 모든 행위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통해지는 것”이 된다.

이 단계의 사람은 남들과 다르게 ‘빛’이 있다.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키워드: 투명성, 매개자, 자기 비움, 내려놓음, 진정성


10단계 – 사랑의 주파수, 절대적 연민

모든 존재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자각

누가 옳고 그른지 따지지 않는다. 판단은 멈추고, 사랑은 흐른다.

심지어 나를 파괴한 사람조차

“그도 고통 중에 있었다”는 깊은 이해로 품게 된다.

이때의 사랑은 개인적 감정을 넘어선다.

존재 전체를 위한 사랑, 본질로부터 흐르는 자비다.

키워드: 무조건적 사랑, 용서, 깊은 이해, 타자와의 일체감


11단계 – 의식 그 자체, 형상 이전의 나

더 이상 '나'라는 정체성조차 없다.

이름도, 성격도, 역할도 모두 벗겨진 상태.

의식 그 자체로 존재하는 순수한 빛의 상태.

이때의 자아는 완전히 해체된다.

비언어적이고 비서사적인 투명한 존재.

신성과의 합일, 불이(不二), 무아(無我)가 체화된다.

어떤 종교도 철학도 필요 없는, 존재 이전의 자리다.

키워드: 무경계, 무아, 빛, 의식의 바다, 영원성



8단계: 나-너의 경계가 무너지고 모든 것이 흐름으로 느껴진다.

9단계: 개인의 의지를 비우고, 더 큰 의지가 통과되도록 살아간다.

10단계: 모든 존재를 사랑으로 품고, 심판 없이 존재를 이해한다.

11단계: 형상이 사라지고, 의식 자체로 존재하게 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면 차원 상승에 따른 글쓰기 주제, 명상, 리추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