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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Bar다

밤에 가기 좋은 아지트

by stephanette

갑작스러운 모임에

자주 가던 곳이다.


필히, 바 좌석에 앉아야 한다.


좁은 가게

좁은 바 테이블

수많은 술병

작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불빛

점점 붉은 색으로 변하고

술이 오르고,

몸이 느려진다.

취하고

비틀거린다.

그 맛으로 가는 곳이다.


안주 없이 마시는 술에 제격이다.

주로 칵테일을 시킨다.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진토닉

위스키도 나쁘지 않다.


아무렴 어때,

친한 이들과

그저 취하는 밤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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