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걱정하는 너에게
사람들은 ‘모 아니면 도’의 삶을 동경하면서도 멸시한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모’가 된 사람에 대한 부러움이 있으면서도 선택의 결과가 ‘도’가 된 사람의 무모함을 비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그 사람의 선택에 대한 한 때의 부러움이 자신의 현재에 대한 안도감으로 다가온다.
모 아니면 도
사람들은 알고 있다. ‘모 아니면 도’를 알면서도 그런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한 사람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행태가 성공하였을 때 더 큰 부와 명예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그러나 사람들은 ‘모 아니면 도’에서 ‘모’를 얻기 위해 견뎌야 하는 수많은 고난을 견뎌낼 용기가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 아니면 도’의 삶에서 ‘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삶이 분명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외면한다.
사람들은 성공을 바라고,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그에 뒤따르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경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그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해서, 또 ‘도’의 삶을 겪지 않았으면 해서 자신의 생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때로 강요하기도 한다.
모 아니면 도, 혹은 개, 걸, 윷
각자의 삶이다.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한 사람도 그 사람의 삶이고, 일반적인 삶을 선택한 사람도 그 사람의 삶이다. 그저 두고 보면 되는데.. 사람들은 동경하거나 멸시하거나 혹은 강요하거나 잔소리를 한다. 서로 다른 사람이고, 각자에게 적합한 삶을 선택한 것이니 동경할 필요도, 멸시할 필요도, 본보기로 삼을 필요도, 강요할 필요도, 잔소리를 할 필요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잔소리라면.. 그래 참으리라.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이 그렇다면, 기꺼이 들어주리라. 다만, 나는 기꺼이 들어주면서 나의 길을 가리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고, 그 사람은 사랑의 방식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은 나를 위해서 조언을 하는 것이니 기꺼이 들어주리라. 다만, 나는 나의 삶의 방식을 버리지 않으리라. 나 자신의 정체성을 변질시키지 않으리라. 어차피 남의 생각과 남의 의견대로 사는 것은 나의 삶이 아니다. 나는 나의 삶을 살 것이다.
나의 모습대로, 나의 생각대로, 나의 방식대로, 나답게 그렇게 살리라.
그것이
‘모 아니면 도’여서 무모하게 보이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