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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금 Aug 20. 2021

036. 자존감 바닥의 시간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너에게

자존감이 잠시 바닥이었다.

발전이란 건 하나도 못한 것 같고 마냥 남 좋은 일만 한 것 같고

대체 능력도 안 되는 게 평범하게 살기나 하지

왜 하지도 못할 꿈을 꾸면서 그걸 현실로 만들겠다고

난리 난리를 친 것일까 싶었다.


늘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그 끝에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난 왜 그리 유명해지고 싶었을까 왜 그리 사랑받고 싶었을까


며칠 간 자존감이 바닥인 상황에서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알던 친구들을 만나면서

내가 받는 사랑이나 존재의 이유를 확인받고 싶어 했다.

물론 결국 모든 것은 스스로 깨달을 때 깨닫는 것이다.


어제 읽은 책을 끝으로 자존감 바닥의 시기는 종료가 되었다.

또 오겠지만...


유명해지려고 살지 말자.

그냥 나 사는 대로 살자.

그러다 보면 유명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유명해지는 것이 꼭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사랑도 구걸하지 말고 살자.

내가 날 사랑하면 되지 뭘~


아직도 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니..

나답게 사는 방법을 아직도 배워가고 있다니..


뭐 그래도 조금은 회복이 되어서 다행이다.


다 사는 과정이겠지. 성공과 실패가 어디 있어.

죽을 때까지 살며, 포기 않고 살면

그게 성공이지 뭐.

그게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것도 뭐


살자. 그냥 매일매일 잘 살자.

매 순간순간 잘 살자.

그러면 잘 쌓여서 미래가 되겠지!!


자존감 바닥의 시간 끝!

또 오면.. 또 버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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