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720 2022년 당신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by 지금


하루를 잘 보내고 있나요?

매해 1월에 그랬듯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네요.

2021년과 같은 듯 다른 듯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어요.

매일 비슷한 것 같지만 또 시간이 흘러 내년 이맘때 즈음이 되면 우리는 또 어느 만큼 달라져 있겠죠?


아침에 당신과 통화를 하면서

당신도 나도 여전히 오늘 하루를 잘 살아가고 있구나 싶어서 펜을 들었어요.

우리는 매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어쩌면 다음 순간을 걱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 순간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지금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세상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며 매 순간을 살아가겠죠.


각자가 원하는 삶도 다를 것이고, 그것을 위해 하는 선택도 모두 다르겠죠.

당신과 나도 다를 테고, 우리는 매 순간 각자의 선택을 하고 있고, 하게 되겠죠.

그러나 이런 고민과 생각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당신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계속해서 답은 없겠죠.

우리는 결론이 정해진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삶으로 살고 있는 중이니까요.

계속 질문하고, 계속 선택하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 답이겠지요.

(쓰고 보니 인생 자체가 매우 예술적인 행위로군요)

내 곁에서 나의 삶을 함께 고민해주는 사람이, 친구가 있다는 것이 매우 감사합니다.

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일 수 있기를…


당신이 당신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었어요.

아주 멋지고, 어른스러운 모습과 행동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잘 살아보아요.

1년 뒤 우리의 모습이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작가의 이전글단상 #719 인연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