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회사 설립 후 12월 기준 18명의 프리랜서 헤드헌터를 채용했습니다. 6월 회사 설립 후 12월 기준 18명의 프리랜서 헤드헌터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여러 사정으로 그만두신 분들도 계셔서 지금까지 20명이 넘는 분들이 저희 써치펌을 거쳐가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을 채용한 건 아니지만 그동안 면접을 보고 함께 일해보며, 이젠 저 나름대로의 채용 기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헤드헌터 경력이 많으신 분, 채용 담당자 경력이 있으신 분들을 우선으로 채용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물론 경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헤드헌터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시고 바로 적용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1순위 이신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입, 경력이 없으신 분들을 채용 시 제가 고려하는 1순위는 바로 헤드헌터 업무를 지금 바로 해야 하는 본인만의 '절실함'이 있느냐 하는 것 인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한 숙련도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함에 있어, 수많은 선택지 중 그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본인만의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으신 분들이 합류 후에도 잘 적응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써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할 것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하시는 분들은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과도 늦게 나타나고 결국 빨리 지치고 그만두게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헤드헌터 채용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얼마나 이 일에 절실함을 가지고 '집중'과 '몰입'을 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헤드헌터 일을 하며 중간중간 집중을 못하고 다른 일을 기웃거린 적도 있었고, 결국 그렇게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다 보면 성과도 안 나고 집중도도 흩트려졌던 것 같습니다. 헤드헌터 업무 하나만 하기에도 벅차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이곳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것밖에 할 게 없다'라는 다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몰입, 집중, 절실함'
결국 이러한 것들이 있을 때 헤드헌터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