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가 포기하지 않는 회사의 특징
헤드헌터 입장에서 시간이 오래 걸려도, 꼭 채용 성사를 시키고 싶은 고객사 특징
안녕하세요, 써치펌 스텝업파트너스 대표 이상학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일인데 다들 무난한 월요일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도 가볍게 6K 러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현재 의뢰를 받은 채용 포지션들을 쭉 훑어보다가, 문득 '아 이 회사의 포지션들은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려도 꼭 적합한 사람을 추천드리고 싶다'라는 곳들이 몇 군데 눈에 띄었습니다.
헤드헌터들마다 해당 기준은 다르겠지만, 저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채용 담당자의 피드백이 빠르고 기준이 명확한 회사
- 아마 대부분의 헤드헌터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후보자를 추천했을 때 검토 의견을 빠르게 주시고 합격/불합격에 대한 평가자의 피드백도 함께 주시는 경우 아무래도 해당 회사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회사의 경우 채용에 대한 의지가 높아 보이며 내부적으로 명확한 채용에 대한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포지션들의 현황을 업데이트 해주시는 경우에는 제 업무의 최우선 순위가 되고 집중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네요 �
2️⃣ 명확한 BM을 그리고 있는 회사
- 사전 미팅을 통해 현재 해당 회사의 미래 모습을 그려봅니다. 초기 스타트업 일수록 회사의 대표님과 구성원들이 어떤 BM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회사를 선호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를 하려는 분들의 경우 당장의 처우 개선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해당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목표로 하는 바가 무엇일지를 그려보게 되는데요, 이러한 그림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회사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초기 스타트업들을 담당하며, 최종 오퍼레터가 오히려 현재 처우보다 낮지만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고 합류를 결정하셨던 분들이 다수 계셨었습니다.
후보자들에게 고객사 포지션을 제안할 때, 제가 자신있게 제안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면 역시 저에겐 최우선 순위의 고객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 명확한 회사 문화를 두고 있는 회사
- 회사마다 Culture Fit은 다릅니다. 그리고 해당 Fit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두고 있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 높고 낮음이 문제가 아닌,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가 저에게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헤드헌터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은 후보자들을 추천했지만 불합격 사유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인 경우입니다.
특히 '회사 fit과 다르다'라는 피드백을 주시지만 그 'fit'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을 못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가 없기에 우선 순위에서 점점 밀려나게 됩니다.
하지만 명확한 회사 문화를 두고 있고 그런 문화를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인재들만 추천달라고 하시는 경우, 오히려 난이도가 매우 높더라도 끝까지 포기는 하지 않습니다. 늘 머릿속에 그 기준을 두고 있다가, 적합한 인재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빠르게 제안 및 추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회사일 수록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HR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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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제가 개인적으로 업무 우선 순위를 두는 채용 의뢰 회사들의 특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위 3가지 특징 중 하나라도 해당하지만 채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으신 회사 대표님이나 인사 담당자분이 계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ceo@step-up.kr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사전 미팅 후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지 긴히 논의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