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우리나라도 나이를 안 물어볼까요
오늘도 좋은 경력을 가진 분을 모 회사에 추천을 드렸습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경력을 갖추신 분이어서 서류 합격은 하시겠지 했는데 바로 불합격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불합격 이유는?
회사에서 원하는 나이 조건보다 한 살이 많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단지 한 살이 많다고 서류에서 불합격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은 들어보았을 만한 중견기업인데 말이죠..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 조건을 받으면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나이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팀장, 본부장들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팀원들은 그 이하를 원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은 올라가는데, 나이는 점점 낮아지니 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회사에서는 좋은 사람이 없다고 난리인데, 스스로 업무 역량과 상관없는 자격 조건을 계속 타이트하게 요구하니 악순환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단지 회사에서 원하는 나이보다 한 살이 많다는 이유로 다른 경력들은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는 지금 이 문화가 변했으면 합니다.
시니어들이 취업할 곳이 없는 문화, 점점 더 어린 팀원만 원하는 문화가 오래 지속될
수록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회사에 비해 계속해서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