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지길더의 '구글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완독을 하진 못했는데요, CHAPTER 4장과 5장에서 구글의 보안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보안에 대한 관심 부족이 구글 몰락의 원인이 될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으며, 향후 크립토코즘(암호라는 뜻의 crypto와 우주라는 뜻의 cosm의 합성어로 암호화를 통해 분권화된 세상을 일컫는 말)이 거래 관련 보안에서 가장 긴급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구글의 광고모델, 고객 데이터 축적, Machine mind에 대한 구글의 전망 등은 널리 퍼진 P2P 기술의 철저한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을 것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도중 잠깐 켜본 뉴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억대 연봉"…점점 더 '귀한 몸' 될 직업은?
https://v.daum.net/v/20240818083020406
기사내용의 일부를 가져오면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 현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력이 약 400만명 부족하며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세계경제포럼(WEF) '2024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망'을 통해 보도했다.
- 미 노동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서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일자리 평균 성장률 3%보다 10배 넘은 수치다.
- 보고서는 미 통계국이 제시한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도 제시했다. 통계국은 2023년 기준 미국 정보보안 분석가 평균 연봉을 지난해 5월 기준 약 12만360달러(약 1억6천300만원)로 기록했다.
조지길더와 기사에서 공통적으로 향후 중요한 분야로 보안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중요시하지 않는 기업들의 경우 몰락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는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비단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하며, 관련 분야 전문인재들이 향후 더 대우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