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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Nov 29. 2015

[작사] 하지 못한 말

사랑한다 말하지 못한 그 이유


About the story


아버지는  무뚝뚝합니다.

그런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선물을 했습니다.

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어린 시절 이후 가장 가깝게 안아봅니다.

나이가 들어서 어색한 순간이지만, 따뜻합니다.

참으로 따뜻합니다.

감동의 그 순간에도 아버지는 끝내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미안해서.

너무 사랑해서.

그러고 보니, 아버지는 무뚝뚝한 것이 아니라.

그저.

그렇게.

언제나.

내 인생을 위해 묵묵하셨던 같습니다.


- 드라마의 한 장면, 그 아버지의 마음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



- 하지 못한 말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너무나 흔한 말이 되어

누구나 하는 그 말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너에게 못 준 것이 너무 많아

너에게 못난 것이 너무 많아


그저 알아주겠거니

그저 보내버린 오늘 하루


[후렴]


미안해서 하지 못한 말

맘 속으론 수천번 외쳤던 그 말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돌아서며  후회하는 말

죽기 전에 꼭 해야 하는 말

너의 앞에서 너의 앞에서


널 사랑해


[Verse. 2]


누군가를 안아줄 때

꼭 해야 하는 그 말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너에게 못 준 것이 너무 많아

너에게 못난 것이 너무 많아


그저 알아주겠거니

그저 보내버린 오늘 하루


[후렴]


미안해서 하지 못한 말

맘 속으론 수천번 외쳤던 그 말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돌아서며  후회하는 말

죽기 전에 꼭 해야 하는 말

너의 앞에서 너의 앞에서


[D Bridge]


나의 체온을 느낄 수 있니

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니


미안해

바보처럼 말하지 못해서


언젠간 말하게 될 거야

그리고 끝까지 사랑할 거야

나의 삶이 눈 감는 그 날까지


[후렴]


미안해서 하지 못한 말

맘 속으론 수천번 외쳤던 그 말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돌아서며  후회하는 말

죽기 전에 꼭 해야 하는 말

너의 앞에서 너의 앞에서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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