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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Oct 09. 2019

[방송 후기] 멘토 패널 출연

편지를 쓰지 않으면, 답장을 받을 일이 없다는 말을 기억하시면서요!

이번에도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취업 시 외국어 스펙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취업을 준비하면서 돈은 물론 시간도 많이 투자했던 스펙이었는데. 요즘 학생들의 어학 실력(이라 쓰고 어학점수라고 말하는)이 정말 뛰어납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도 많고, 기본적으로 시험을 대하는 기술들도 뛰어나고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의 불안함은 끝이 없는가 봅니다.

'다다익선', '고고익선'의 법칙에 따라 만점과 제2, 제3의 언어를 해야 할까 취업준비생 분들의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든 차별화를 좀 더 해보려는 생각이죠. 그런 생각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주객이 전도되는 그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언어는 '수단'입니다. 업무를 잘하기 위한 하나의 스펙인데, 이게 전부가 되면 본질을 흐립니다. 예를 들어, 어학 잘한다고 해외 영업 마케팅을 잘한다는 보장이 없죠.


해서, 정리를 해서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멘토이자 공채 면접관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1. 어학은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기업에서 제시한 일정 점수를 넘었다면, 만점이나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

3. 어학점수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왜 이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4. 제2, 제3 외국어는 특수어 직무 취업이 아니라면 괜히 어설프게 했다가 오히려 감점이 됩니다.

5. 시간과 돈을 아껴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나를 더 잘 마케팅할 것인지에 시간을 투자했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편지를 쓰지 않으면, 답장을 받을 일이 없다는 말을 기억하시면서요!




'직장내공' (나를 지키고 성장시키며 일하기!)

'오늘도 출근을 해냅니다' (생각보다 대단한 자신을 만나고 싶다면!)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알려지지 않은 네덜란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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