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어 마침내 부모를 돌아보다
About the story
사람을 설레게 하는 건.
그리고 변하게 하는 건.
바로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연인 사이에만 통용되는 말이라 생각했지만,
어느새 자식을 낳아보니 그와는 다른 더욱더 벅찬 사랑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더 감사하고 죄송한 건, 우리는 이미 그 벅찬 사랑을 받아왔으나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
무슨 일이 있어야만 뒤늦게 깨닫게 된다는 것.
부모가 된 그 날이 잊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되돌아봅니다.
나의 부모님.
그리고 어느새 부모가 되어버린 나.
그리고 그 사랑.
- 우리 처음 만난 날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걸음이 빨라진다
자꾸만 빨라진다
너를 보고 싶은 마음에
우리 처음 만날 기쁨에
인생을 알지도 못하면서
서럽게 이미 울고 있는 너
네가 태어났고
나도 다시 태어나고
[후렴]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거니
이런 만남은 무엇인 거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과 쿵쾅거림 그 이상
눈물이 차오른다
가슴으로 진정 울고 만다
우리 사랑은 벌써 시작이다
[Verse 2]
마음이 조급해진다
한 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잘 해 주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이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에
부모를 알지도 못하면서
부모가 되어야 하는 우리
네가 태어났고
나도 다시 태어나고
[후렴]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거니
이런 만남은 무엇인 거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과 쿵쾅거림 그 이상
눈물이 차오른다
가슴으로 진정 울고 만다
우리 사랑은 벌써 시작이다
[d Bridge]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이다
받기만 해왔던 나였는데
한 없이 받아온 사랑을
한 없이 주고 싶은데
내 부족함에 나도 눈물 흘리고 만다
나도 부모가 처음이라
처음이라 미안해
[후렴]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거니
이런 만남은 무엇인 거니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설렘과 쿵쾅거림 그 이상
눈물이 차오른다
가슴으로 진정 울고 만다
우리 사랑은 벌써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