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하던 그곳에서 나는 숨어 널 본다
About the story
이별의 아픔을 노래해봤습니다.
이별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건
어쩌면 있을 때 잘하지 못한 후회가 만든 허상일지 모릅니다.
세상 가장 힘들고 아픈 허상.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합시다.
몰래 바라보며 아파하지 않도록.
- 전봇대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거기 그곳
우리 사랑하던 그곳
늦은 밤 전봇대 아래에서
포개어진 우리 두 그림자
달콤한 바람
알싸한 내음
나는 거기 그곳
전봇대가 그립다
아니 네가 그립다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
[Verse 2]
여기 이 곳
우리 사랑했던 이 곳
늦은 밤 전봇대 뒤에서
널 몰래 바라보는 나
싸늘한 바람
서글픈 내음
나는 정말 네가
네가 정말 그립다
우리 사랑이 그립다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
[d Bridge]
다른 사람과 키스하는 너의 모습을
전봇대 뒤에서 몰래 바라본다
왜 이별 후 너의 모습은
더욱더 아름다운 건지
그 사람이 나였으면
너도 그 사람이 나라고 생각했으면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