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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Jan 15. 2016

[작사] 전봇대

우리 사랑하던  그곳에서 나는 숨어 널 본다


About the story


이별의 아픔을 노래해봤습니다.

이별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더 아름다워 보이는 건

어쩌면 있을 때 잘하지 못한 후회가 만든 허상일지 모릅니다.

세상 가장 힘들고 아픈 허상.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합시다.

몰래 바라보며 아파하지 않도록.



- 전봇대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거기  그곳

우리 사랑하던  그곳


늦은 밤 전봇대 아래에서

포개어진 우리 두 그림자


달콤한 바람

알싸한 내음


나는 거기  그곳

전봇대가 그립다

아니 네가 그립다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


[Verse 2]


여기 이 곳

우리 사랑했던 이 곳


늦은 밤 전봇대 뒤에서

널 몰래 바라보는 나


싸늘한 바람

서글픈 내음


나는 정말 네가

네가 정말 그립다

우리 사랑이 그립다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


[d Bridge]


다른 사람과 키스하는 너의 모습을

전봇대 뒤에서 몰래 바라본다


왜 이별 후 너의 모습은

더욱더 아름다운 건지


그 사람이 나였으면

너도 그 사람이 나라고 생각했으면


[후렴]


변한 건 없는데

모든 게 그대로인데

우리만 변해있구나


여기 사랑은 그대로인데

저기 이별은 흘러가네

그렇게 너만 변해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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