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보다 내가 낫다고 어서 말해줘
About the story
가끔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함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때론 밑도 끝도 없이 엄습하는 불안감에
초라해질 때가 있습니다.
멍하니 앉아 격렬하게 안 하고 있자니
낡은 인형 하나가 나를 바라봅니다.
저 인형 보단 그래도 내가 낫겠다...
그런데 어쩐지, 저 녀석이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대체 왜일까요?
- 낡은 인형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서글픈 표정의 그대
초라한 모습의 그래 바로 너
나를 바라보는 낡은 인형이
나를 위로하는구나
멋대로 뻗친 머리칼과
뿌옇게 쌓인 먼지
내가 너보다 나은 것 맞지?
내가 너보다 행복한 것 맞지?
그렇다고 해줄래
내 말이 맞다고 해줄래
나 오늘 정말 힘들었거든
[후렴 1]
세상은 왜 이리 무서운 가요
삶은 왜 이리 무거운가요
한 걸음 한 걸음
이리도 버거운 걸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요
나만 이리 힘든 건가요
한 눈물 한 눈물
뜨거운 오늘 밤
[Verse 2]
편안한 표정의 그대
미소 짓는 얼굴 그래 바로 너
나를 바라보는 너의 모습은
천진난만 하구나
멋대로 뻗친 머리칼과
뿌옇게 쌓인 먼지
내가 너보다 나은 것 맞지?
내가 너보다 행복한 것 맞지?
그렇다고 해줄래
내 말이 맞다고 해줄래
나 오늘 정말 힘들었거든
[d Bridge]
그래 너도 이렇게 웃고 있는데
초라해도 웃고 있는데
갑자기 네가 부럽고 또 부럽다
[후렴 2]
세상은 살만한 건가요
삶의 무게는 정말 내 것인가요
한 걸음 한 걸음
그래도 걸어보자고
웃는다면 함께 웃고
운다면 혼자 운다는 그 말에
한 웃음 한 울음
끝내 웃픈 오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