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한 편에는 항상 빵과 케이크 그리고 간식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바로 생일자들이 내어 놓은 것들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나 생일이니까 축하해줘'지만, 네덜란드는 '나 생일이니까 마음껏 먹어!'란 문화가 있습니다. '더치페이'로 유명한 나라에 이런 문화가 있다니... 참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더치페이는 실제 더치 문화가 아닙니다. 자세한 유래는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브런치북을 참고해 주세요.)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제 생일에 마음먹고 아이스크림 트럭을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참으로 흐뭇했습니다. 제 생일을 축하해주며, 즐겁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돈 이상의 것을 얻은 기억이 납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동료 모두를 위해 부른 아이스크림 트럭
모든 재능을 쓸데 있게 만들어 주는 '탈잉'에게, 무슨 음료를 좋아할지 몰라 커피 트럭을 보냅니다!
그래서일까요.
한국에서도 트럭을 보낼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탈잉'에게 말이죠. 제가 '선한 영향력'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탈잉'은 저에게 무대를 만들어 줬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기반으로 진행한 VOD 강의. 늦은 새벽까지, 저의 콘텐츠를 나눌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영상을 만들어주는 모든 분들께 저는 감동하고 또 감동했습니다.
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저를 도와주신 몇몇 분이 아니라, 탈잉 모두에게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아이스크림 트럭이 떠올랐습니다.
우리에겐 커피 트럭이 있죠. 커피와 쿠키. 고된 업무를 하다가 맞이하는 오후 3시 30분. 그것도 월요일. 잠시 잠깐의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프라이즈로 보낸 커피 트럭.
모든 재능을 쓸데 있게 만들어 주는 '탈잉'의 모든 분들이 정말 진정한 능력자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