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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Feb 01. 2016

[작사] 상사의 하루

젊지도 늙지도 않은  하루하루


About the story


시간이 지나고

언젠간 누구나 상사가 됩니다.

부하가 보는 상사라는 존재는 눈엣가시 일지 모르지만,

막상 상사가 되어 보면 압니다.

얼마나 외롭고 무거운 자리인지를.

상사를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했던 다짐들이 깨지는 순간

내 안에 젊음은 사라지고 자괴감과 괴로움이 영혼을 둘러쌉니다.

그러함에도 내 사람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강한 마음가짐 하나로

그렇게 오늘 하루를 버티고 버텨 봅니다.




- 상사의 하루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오늘도 떠밀려 시작된 하루는

나이에 숫자를 하나씩 더해가고


원한적 없었던 상사란 이름은

온몸이 불편한 옷과 같네


위 아래 위위 아래

사이에 갇혀버린 내 청춘


위 아래 위위 아래

눈치는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후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어중간한 삶


무얼 다시 시작해볼까

가족도 친구도 점점 더 멀어져가네


사자와 같이 포효해봐도

난 그저 동물원 안 사자일 뿐


돌아갈 곳도 이젠 없기에

난 다시 고갤 들어 하늘을 본다


[Verse 2]


오늘도 홀로이 외로운 하루는

하나씩 조금씩 벽돌이 쌓여가고


원한적 없었던 상사란 이름에

사람들은 티나게 피해가네


위 아래 위위 아래

사이에 갇혀버린 내 청춘


위 아래 위위 아래

눈치는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후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어중간한 삶


무얼 다시 시작해볼까

가족도 친구도 점점 더 멀어져가네


사자와 같이 포효해봐도

난 그저 동물원 안 사자일 뿐


돌아갈 곳도 이젠 없기에

난 다시 고갤 들어 하늘을 본다


[d Bridge]


어깨에 짊어진 팀원들

등 뒤에 짊어진 가족들

더 잘나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간다

내 사람은 내가 책임진다

나 하나 책임지진 못해도


[후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젊지도 늙지도 않은 어중간한 삶


무얼 다시 시작해볼까

가족도 친구도 점점 더 멀어져가네


사자와 같이 포효해봐도

난 그저 동물원 안 사자일 뿐


돌아갈 곳도 이젠 없기에

난 다시 고갤 들어 하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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