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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Nov 13. 2020

브런치 공동 매거진 출간에 즈음하여

공동 매거진 1기의 결실이 곧 공개됩니다.

본 글은 스테르담 글쓰기 클래스 라운지 공동 매거진 공저 출판을 위한 머리말과 날개 글입니다.
열 분의 작가분들께서 자신의 삶과 시선을 마음껏 내어 보여 주셨습니다.
출간되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2기를 모집 중입니다. 상세 내용은 하단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하나의 주제를 여러 명이 쓴다면 어떤 글이 나올까?


살다 보면, 문득 떠오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때 굉장한 것에 다다를 때가 있습니다.

마치 문득 나타난 토끼를 따라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간 것처럼 말이죠. 어딘가에서 혼자 끙끙대며 글을 쓰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며 함께 쓰자는 모집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의 제목은 '나누는 글의 시작에서'였습니다.


거짓말처럼, 마치 제가 이상한 나라에 와있는 것처럼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브런치 공동 매거진 참여 신청을 하여 주시고,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글쓰기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부터 이미 출판을 해보신 분까지. 그렇게 브런치 작가님들의 생생한 글이 하나 둘 쌓여갔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의 주제를 정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써 간 글들.

그 주제는 '계절', '얼굴', '전환점', '초보', '발', '산책', '방', '운', '그리움'이었습니다. 작가님들께서 쓰신 글 중 각 다섯 개의 글을 엄선하여 구성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여러 명이 쓴다면 어떤 글이 나올까?'가 궁금했는데, 글을 쌓아가면서 '이젠 어떤 일이 벌어질까?'란 즐거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그래서 함께 해 주신 작가님들에게 출판의 기쁨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각자의 글이 종이에 인쇄되어 두 손에 들려질 수 있도록. 주위 분들에게 당당히 글을 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선하고 강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어낸 작가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스테르담 드림 -



* 날개말


브런치에서 열 명의 작가가 모였습니다.

얼굴도 성향도 나이도 모릅니다. 그저 다만, 서로의 글로 모여 나누고 격려했습니다.

말 그대로 '글로 모인 사이'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인연보다 소중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하게 써 내려간 그것은 '글'이자 '삶'이었습니다.


작가 최신애

작가 은잎

작가 단미

작가 김안톤

작가 정그믐

작가 하태영

작가 달래

작가 한세원

작가 푸른 숲

작가 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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