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스테르담 인사이트 나이트
너와 나의 통찰이 충돌하여 만들어 낸 이미 아름다운 밤
너와 나의 통찰이 충돌하여 만들어 낸
이미 아름다운 밤
인사이트 나이트에 대한 제 한 줄 평입니다.
실제로 너와 나의 통찰이 만나고 충돌하여 또 새로운 열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스테르담 인사이트 나이트의 탄생은 말 그대로 '통찰'로부터였습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주위에, 우리 수강생 분 중에도 나눌 것이 많은 분들이 있지 않을까?
저는 세 분의 수강생 분에게 강연 의뢰를 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로의 변신을 하고 있는 달래 작가님, 독립출판을 묵묵하게 해내고 있는 최서연 작가님, 그리고 자신만의 호텔을 세우겠다며 사비로 호텔을 리뷰하며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는 체크인 작가님까지.
제 수강생 분들 대상으로 오프라인 유료 강의였던 것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줌 라이브로 전격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인사이트는 더 확산시키고 싶었습니다. 모든 참가비를 환불해드리고 더 많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오픈 소스 세미나로 더 많은 분들을 모셨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 기준과 이유는, 많은 분들의 가슴에 열정을 불살라놓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한 작가님의 공통점.
그리고 그 날 강의를 들으신 분들께서도 감명 깊게 받아들이신 부분을 정리해 볼게요.
첫째, 꾸준하다.
스스로를 꾸준한 사람이라고들 하지 않는데, 돌아보니 남는 건 꾸준함이었습니다.
결국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꾸준함이었습니다. 글을 남기고, 콘텐츠를 남기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책을 만들어 내고. 모두가 꾸준함의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말로만 하는 꾸준함이었다면 통찰이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그것도 랜선으로 자극을 드렸다는 건 실천하는 꾸준함이기에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지금도 우리는 무언가를 '생산'해내고 있거든요.
둘째, 저지르고 수습한다.
달래 작가님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공지를 하며 수강생 '0명'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공지를 올림과 동시에 목표는 이루어지는 거죠. 서연 작가님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낸 독립출판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마디로 이가 없는데 저지른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체크인 작가님은 돈도 땅도 없지만 호텔을 세우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저 또한 스테르담 인사이트 대학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냥 저지른 겁니다.
사실, 인사이트 나이트도 우선 저지른 것이었단 사실.
공지부터 하고 작가님들을 섭외하고 장소를 알아봤습니다. 그때부터 콘텐츠 기획을 하기도 했고요. 저지르고 수습 못하면 사기꾼이지만, 어떻게든 수습하면 생산자가 됩니다. 누구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면 멈춰야 합니다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란 믿음이 있다면 용기를 가지셔도 좋습니다.
셋째, 가치의 가치를 안다.
그 누구도 돈을 벌겠다고 시작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생산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가 돈을 목적으로 시작을 했다면 인사이트 나이트는 없었을 겁니다.
달래 작가님이 잠을 참아가며 새벽마다 콘텐츠를 만들어 내지도, 서연 작가님이 출판 툴을 다룰 수 없어 다른 방법을 찾아 내지도, 체크인 작가님이 사비를 털어 가보지 않은 곳은 리뷰 하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저 또한 글쓰기를 이어가지 못했을 거고, 책이라는 선물도 받지 못했을 겁니다.
내 생산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란 희망과 확신.
화폐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희열 즉, '가치의 가치'를 알고 있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나누어줄 때 더 큰 영향력이 된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던 분들이, "아니 그걸 다 오픈해도 괜찮나요?"라고 할 정도로 우리는 모든 걸 내어 놓았습니다.
제 글쓰기 강의도 수백 수천만 원을 받는 속성 책쓰기 강의에 비하면 비용 면에서 허탈감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내어 놓고 나눈 다는 건 마이너스가 아닌 언젠간 더 큰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것을요.
더불어, 그것은 선하고 강한 영향력이 될 거라는 것을.
그게 제 믿음이자 제가 가지고 가야 할 진심과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래서 인사이트 나이트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곧 또다시 여러분들께서 인사이트 나이트를 함께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데 있어서 통찰은 매 순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꿰뚫어 보는 힘'. 그것이 우리를 관통하게 하고 진솔한 글을 써내게 할 것이며 삶을 좀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통찰은 서로의 것이 부딪칠 때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인사이트 나이트를 멈추지 않을 이유입니다.
그럼 다음 인사이트 나이트에서 뵙겠습니다!
- 스테르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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