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테르담 Dec 09. 2020

더 큰 갈증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글로 모인 사이 출판의 의미

'책쓰기'와 '글쓰기'는
엄격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제가 천 번 만 번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주객이 전도됩니다. 본질은 '글쓰기'입니다. 글이 모여 책이 되는 겁니다.


글을 쓸 때 비로소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이들 혼동하시는 게, 책을 내야 작가가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책을 낸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저자'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늘 강조하는 대로,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다'라는 말을 한 번 더 되새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런데 저는 글로 모인 사이를 통해, 왜 기어이 작가님들 책 출판을 해드리는 걸까요?


더 큰 갈증을 선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첫째, 글쓰기에 대한 갈증


하나의 주제를 함께 쓰다 보면 예상치 못한 희열에 빠져듭니다.

더불어 서로의 글을 읽어 주며 격려하는 그 과정은,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글쓰기의 뜨거움입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이미 글쓰기에 푹 빠져 그야말로 작가님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책이 나온 기쁨보다 모임이 끝났다는 사실을 더 아쉬워할 정도로!)


그러니, 글에 대한 갈증은 더 커졌으리라 확신합니다.


둘째, 내 글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갈증


누군가는 평생에 책 한 권 내보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을 쓰면 얼마든지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함께 쓰면 함께 출판도 할 수 있기에 글을 쓰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책 출간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 출판을 해보면, 다음 출판을 위한 글쓰기 갈증이 더 커질 겁니다.


셋째, 공저 출판에서 개인 출판으로의 갈증


함께 쓰고, 함께 출판하는 즐거움이 분명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시고요. 그러나, 아무래도 공저 출판에서 더 나아가 개인 출판을 하고 싶단 갈증이 생길 겁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책쓰기에 매몰되지 않고, 글쓰기의 본질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죠.


저는 작가님들이 글을 쓰고, 책을 내고.

공저 출판을 넘어 저마다 각자의 목소리로 다양한 책을 출판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책 한 권 낸다고 인생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바뀌었기에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함께 글로 모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큰 갈증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갈증.

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열망.


모두의 글쓰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종합 정보]

스테르담 저서, 강의, 프로젝트


[신간 안내] '무질서한 삶의 추세를 바꾸는, 생산자의 법칙'

[신간 안내]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소통채널]

스테르담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이전글 '글로 모인 사이'의 의미와 가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