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글이 되다' 출간에 즈음하여
'페르소나 글쓰기'는 '글로 모인 사이'의 심화 과정입니다.
'페르소나 글쓰기'는 8주 과정을 통해 스테르담의 모든 노하우를 함께 공유합니다. 그러나 노하우보다 더 중요한 건, 각자의 페르소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어찌 나의 페르소나를 둘러볼 여유도 없이 살아왔을까요?
이제야 돌아본 페르소나로부터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글쓰기 앞에서 머뭇거리던 분들도 글문이 터집니다. 나의 가면을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 안에 내가 있고, 내 이야기와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바로, '페르소나 글쓰기'입니다.
'페르소나 글쓰기'에 참여하신 작가님들도 '글로 모인 사이'와 같이 공저 출판을 하게 됩니다.
이에, 그 프롤로그를 여기에 먼저 공개해 드립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페르소나 글쓰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글쓰기'는 결국 '삶쓰기'이니까요.
['페르소나, 글이 되다' 프롤로그]
페르소나는 연극무대에서 쓰는 가면이자 사회적 역할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는 사회적 역할을 쓰고 있습니다. 인생은 어쩌면 연극무대와도 같죠. 결국, 우리는 가면을 쓰고 각자의 삶을 연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글은 '페르소나'로부터 나옵니다.
어디 멀리서 내 글의 소재를 찾거나, 나와 상관없는 지식에 대해 표현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여기, 각자의 페르소나를 깊이 들여다본 작가님들이 계십니다.
처음엔 어떤 글을 내어 놓을까 고민하시던 분들도 각자의 페르소나를 마주하고는 하나 둘 마음의 글을 꺼내어주셨습니다.
페르소나 글쓰기 과정은 그렇게 '나'를 마주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나'를 마주하고 내가 쓴 가면을 알아차릴 때, 글쓰기는 시작됩니다. 시작된 글쓰기는 나를 만들어 갑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다'라는 깨달음에 기초하여 드디어 '작가'라는 페르소나를 스스로에게 부여합니다.
페르소나, 글이 되었습니다.
이젠 그 페르소나를 마음으로 읽을 차례입니다.
- 글쓰기 인사이터 스테르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