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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Mar 04. 2016

[작사] 비수[匕首]

아픔 흘리는 가슴 붙잡고


About the Story


갑자기 그 사람의 말 한 마디, 손짓 하나에 당신의 마음이 아프다면

그것도 비수가 꽂힌 것과 같이 아프다면

단언컨대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 사람은 잘못이 없는데 내가 아파하는 이 비수의 근원은

그 사람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만들어낸 허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허상의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그리 아프게 만들 수 있다는 건

무언가에 간절한 그것이 채워지지 않는데서 오는 서러움 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 더.

내가 누군가에게 비수가 될 수 있음을.

그럴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지요.




비수 [匕首]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erse 1]


그 어느 날

갑자기 꽂힌 비수에

숨을 쉴 수가 없어


너의 손짓에

너의 말투에

내 맘은 아리고 아려


널 좋아하는 죄

그렇게 시작된

비수 꽂힌 내 가슴


아무 표현에

아무 생각에

내 맘은 아리고 아려


[후렴]


비수에 숨 막힌 나는

그저 웃는다


네가 예뻐서

네가 좋아서

네가 미워서


아파할 새도 없이

난 그렇게 빠져든다 너에게

아픔 흘리는 가슴 붙잡고


[Verse 2]


그렇게도

깊숙이 꽂힌 비수에

숨을 쉴 수가 없어


나의 질투에

나의 투정에

네 맘은 아리고 아려


날 좋아하는 죄

그렇게 시작된

비수 꽂힌 네 가슴


아무 표현에

아무 생각에

네 맘은 아리고 아려


[후렴]


비수에 숨 막힌 나는

그저 웃는다


네가 예뻐서

네가 좋아서

네가 미워서


아파할 새도 없이

난 그렇게 빠져든다 너에게

아픔 흘리는 가슴 붙잡고


[d Bridge]


이제 나는 알았어

그 비수는 너에게로부터 온 것이 아님을


너에게 안기고픈 강렬한 열망이 만들어낸

내가 만든 비수였음을


너에게도 내가 비수였음을


[후렴]


비수에 숨 막힌 나는

그저 웃는다


네가 예뻐서

네가 좋아서

네가 미워서


아파할 새도 없이

난 그렇게 빠져든다 너에게

아픔 흘리는 가슴 붙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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