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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Mar 19. 2016

[작사] 아날로그 사랑

느리지만 진솔된 풋풋한 그 무엇


About the story


어린 시절 사랑하는 사람 집 앞에서

몇 시간을 비 맞으며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도 나의 집 앞에서 그러고 있었더랬죠.

휴대폰과 문자가 없었던 시절.

그렇게 그 미련한 두 사람은 서로를 기다리며 아파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아팠지만, 어쩌면 더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문자 하나로, 전화 한 통으로 사랑과 이별이 오가는 요즘보다는

아주 조금은 더.


손으로 쓰던 편지. 의미 모를 문구의 시.

그리고 느려 터졌던 사랑과 이별.




- 아날로그 사랑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우린 참 미련하네요

세상 참 빨리 돌아가는데

우린 왜 이리 느릴까요


문자 하나면 사랑 되는 세상

뭐 그리 기다리고 있나요


왜 그리 두근 대나

왜 그리 설레나요


먼저 다가가면 되는데

먼저 고백하면 되는데


[후렴]


나 그대를

좀 더 지켜볼래요


나 그대에게

직접 말로 할게요


나의 작은 소망 담아

편지도 써볼래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대 위해 시도 써보아요


[Verse 2]


우린 참 미련하네요

세상 참 빨리 돌아가는데

우린 왜 이리 느릴까요


문자 하나면 이별되는 세상

뭐 그리 기다리고 있나요


왜 그리 아련한가요

왜 그리 서러운가요


먼저 이별하면 되는데

먼저 고백하면 되는데


[후렴]


나 그대를

좀 더 지켜볼래요


나 그대에게

직접 말로 할게요


나의 작은 소망 담아

편지도 써볼래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대 위해 시도 써보아요


[d Bridge]


언젠가 서로의 집 앞에서

비 맞으며 기다린 그 시간


전화 한 통화면 되는데

문자 하나면 되는데


우린 그렇게

아픔을 기다렸죠


[후렴]


나 그대를

좀 더 지켜볼래요


나 그대에게

직접 말로 할게요


나의 작은 소망 담아

편지도 써볼래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그대 위해 시도 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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