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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Sep 25. 2015

[작사] 그 날, 날씨가 우연히도 좋았죠

눈물인지 빗물인지


About the story


사랑도 이별도 한 사람과 하는 건데, 참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변해버린 그 사람은 내가 알던 사람이 이미 아니라는 것이...

헤어짐의 아픔을  노래해봤습니다.

눈물을 가리기에, 입술에 베어나온 그 사람의 이름을 감추기에

비 오는 날은 너무나 완벽한 날입니다. 우연히도 말이죠.



- 그 날, 날씨가 우연히도 좋았죠 -


작사: 스테르담

작곡:


[Verse 1]


언제인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던 날

그 날, 날씨가 우연히도 좋았죠


그대 모습을 멀리 서라도 보고 싶어

찾아간 그 곳에, 그 시간에

날씨가 우연히도 좋았죠


[후렴]


내가 흘리는 눈물이

흐느끼는 소리가

무거운 빗 소리에 묻혀져


그리워하는 마음에

입술까지 베어 나온 그대 이름이

차디찬 빗 소리와 사라지네요


[Verse 2]


언제인가

그대가 수줍게 고백하던 그 날

그 날, 날씨가 우연히도 좋았죠


미세하게 떨리던 그대 입술을

내가 먼저 훔친 그 날에

햇살은 너무나 밝았었는데


[후렴]


내가 흘리는 눈물이

흐느끼는 소리가

무거운 빗 소리에 묻혀져


그리워하는 마음에

입술까지 베어 나온 그대 이름이

차디찬 빗 소리와 사라지네요


[d Bridge]


그래 지금 나는 바보처럼 울고 있어요

혼자 남아 이 차가운 거리에


내 마음이 춥네요,

내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날씨는 우연히도 완벽하네요

내 슬픔을 감출 수 있게


[d Bridge 2]


우리 사랑이 가네요

빗물과 함께 흘러가네요


[후렴]


내가 흘리는 눈물이

흐느끼는 소리가

무거운 빗 소리에 묻혀져


그리워하는 마음에

입술까지 베어 나온 그대 이름이

차디찬 빗 소리와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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