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마음의 호수에 왜라는 돌을 던지는 것”
스테르담 작가
오늘도 출근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직장인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존재라는 걸 글을 통해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직장 내공>, <오늘도 출근을 해냅니다>,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 <견디는 힘>,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바다로 간 통근 버스>가 있다.
sterdam@kakao.com/ 인스타 i_sterdam_u
“철학은 어떻게 삶의 방해가 되는가!”
"제가 하는 일의 경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많이 깎으면 굴대가 헐렁해지고 덜 깎으면 너무 조입니다. 그래서 더도 덜도 아니게 정확하게 깎는 것은 손 짐작으로 터득하고 마음으로 느낄 뿐 입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요령은 자식에게도 가르치지 못하고 자식도 저에게 배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가 칠십이 되도록 이렇게 손수 수레바퀴를 만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옛 성인들도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 적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하께서 읽으시는 것이 옛 성인의 찌꺼기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나라는 마음의 호수에 던지는 '왜'라는 돌”
외국 철학자들 이름을 막힘없이 들먹이면서 그 사람들 말을 토씨 하나까지 줄줄 외우는 것보다 거칠고 투박하더라도 애써 자기 말을 해보려고 몸부림치는 자, 이념으로 현실을 지배하려 하지 않고 현실에서 이념을 새로 산출해 보려는 자, 믿고 있던 것들이 흔들릴 때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자, 이론에 의존해 문제를 풀려하지 않고 문제 자체에 직접 침투해 들어가는 자, (중략)
바로 이런 자들이 '사람'입니다.
- 최진석, <인간이 그리는 무늬>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