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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Jan 23. 2023

글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스테르담에게 올 것

글쓰기에 있어 내가 최고의 인사이터인 이유!

글쓰기에 있어,
나는 좀 더 거만해지기로 한다.


글쓰기에 있어.

겸손함을 내려놓기로 한다.


내가 바라는 건, 한 분이라도 글을 쓰시면 좋겠다는 것.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글쓰기로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니. 이 좋은 걸 어찌 나누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러나 그 속도와 영향력에 만족을 못하겠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추구했던 초심에 변화가 필요하다. 세상은 그리 선하지가 않다. 혼자 고결하고 순수한 척해봐야, 세상은 내 '본질'과 '의도'를 가늠하지 못한다. 쾌락과 욕구, 알고리즘과 돈이 우선인 시대. 나는 이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아니, 나 또한 이것들을 바라고 또 바란다. 그럼에도 그것들과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고고한 척했던 모습을 나는 반성한다. 내가 했던 건, 글쓰기를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연계하여 기어이 본질을 전했어야 했다. 본질을 전하기 위해 하얀 옷에 진흙이 튀는 걸 두려워하지 말았어야 했고, 선하지 않은 세상에 내 목소리를 전하려면 나 또한 그러하지 않은 모습으로 변모할 줄 알아야 했다.


'후회'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지쳐 쓰러진 나를 일으키는 건, '불편한 마음'이다.


자, 이제 후회했으니 앞으로 더 나아가 볼까!


나는 글쓰기에 있어,
최고의 인사이터


어디서 배운 건진 모르겠으나.

나는 꽤 겸손한 편이다. 나쁜 건 아니다. 겸손함을 우리는 '미덕'이라 하지 않는가. 말 그대로 '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이란 뜻이다. 말 그 자체가 아름답다. 그러나, 언제나 한쪽으로 쏠리는 마음은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지나친 겸손함은, 스스로의 가능성을 억누르고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게 한다. 돌아보니, 이러한 겸손은 '남을 먼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는 결론이다. 심리학을 전공해서인지, 남의 말과 기분 그리고 태도와 마음을 먼저 살핀다. 아니,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심리학을 전공했겠지 싶다.


어찌 되었건, 이제 나는 스스로를 글쓰기에 있어 '최고의 인사이터'라고 명명한다.

사실, 이미 그것은 명명되었다. '라이프 인사이터'는 내 모토다. 삶의 전반에, 여러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취지다. 이러한 차원에서 글쓰기는 일상에서조차 뒤통수를 후려치는 통찰을 얻게 해주는 아주 좋은 수단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글쓰기 덕분이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주고, 자아와 일상을 기반으로 글을 쓰게 만드는 최고의 인사이터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는 모든 사람을 '작가'라 칭한다.


내가 작가라 부르면, 손사래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은 작가가 아니라고 한사코 한번 더 강조를 한다. 아니다. 작가가 맞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삶을 써내려 가고 있지 않나. 게다가 '작가'라는 말 자체가 '지을 작'과 '집 가'자로 되어 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나만의 삶을 꾸려가는 모든 이가 바로 '작가'다.


그것을 글로 쓰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또 하나. 책을 내지 않았는데, 어찌 작가라 할 수 있겠냐는 분들도 있다. 엄밀히 말하면, 책을 낸 사람은 '작가'가 아니라 '저자'다.


나는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스스로가 작가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둘째, 나는 글쓰기의 막막함을 아주 잘 이해한다.


글쓰기가 좋은 건 알겠는데, 당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를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러하므로 글쓰기 앞에 우왕좌왕, 머뭇머뭇한다.

이 지점이 내가 최고의 글쓰기 인사이터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다. 왜일까? 나는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꾸준함도 없어 일기를 써본 적도 없다.


글쓰기의 막막함을 나는 잘 아는 것이다.


어디에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누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지를 나는 고민했다. 같은 막막함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나는 안다. 이 막막함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원래부터 썼던 사람은 쓰지 못하는 자의 막막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에겐 그 마음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셋째, 나는 지금도 쓴다. 함께 쓰고, 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8권의 책을 출간했고, 또 다른 한 권의 책을 개고 하고 있으며 그 외에 또 다른 출판 제의를 받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무얼까? 계속해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글쓰기를 전하며 쓰지 않는 사람이 아니란 말이다. 혹시라도 글쓰기를 배우고자 할 때는, 가르치는 그 사람이 계속 글을 쓰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책 한 두권 내놓고, 저는 글쓰기를 하지 않으며 글쓰기를 가르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그러한 사람들은 '왜'가 아닌 '어떻게'에만 치중한다.

책 한 권 내고 인생을 바꾸라 말한다. 과연 그럴까? 절대 아니다.


'글쓰기는 삶쓰기'다.

삶은 지속된다. 그러하므로 글쓰기도 이어져야 한다. 글쓰기가 멈춘 사람에게, 글쓰기를 배우지 말 것.




나는 글쓰기를 강요할 생각이 없다.

받아들이는 건 듣는 사람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글쓰기엔 다 때가 있다. 아무리 글쓰기의 본질을 전달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때가 있고, 기억을 더듬어 다시 나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한 분이라도 더 쓰게 하자...라는 생각은 '모두를 쓰게 하자'로 바꾸기로 했다.

강요가 아니라, 글쓰기의 본질을 떠올릴 바로 그때. 내가 전한 글쓰기의 소중함을 기억하게 하자는 것이다.


앞서 말했다.

'글쓰기는 삶쓰기'다.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 잘 려면, 잘 써야 한다.


특히, 글쓰기의 시작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나에게 와야 한다.

내 강의를 들어야 한다. 내 글쓰기의 본질을 전달받아야 한다. 스스로 꾹 감추고, 스스로 겸손하게 묵혔던 이 생각을 나는 나는 밖으로 꺼낸다.


쓰지 않으며 글쓰기를 전하는 자들에 대한 경종이자.

글쓰기를 시작하며 '왜'가 아닌 '어떻게'에 매몰되는 예비 작가들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글쓰기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스테르담에게 올 것.


엄한 곳에서 방황하다, 글쓰기의 본질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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