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기회는 많아지고, 운의 영역은 확대되고.
해내는 힘이 절실할 때
직장에서 새로운 직책과 프로젝트로 힘겨운 나날이었다.
일 년 중 거의 절반을 해외 출장으로 보내야 했다. 회사에서 준 기회로 MBA를 공부하는 중이었고 주마다 떨어지는 과제와 팀프로젝트에 나는 허덕이고 있었다. 개인적으론 저서 2권을 집필 중이었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글쓰기 강의와 출판 프로젝트 등을 벌여 활동하고 있었다. 수많은 글 기고 요청과 협업제안, 무엇보다 가장으로서의 역할 또한 내게 있어선 중요한 것이었다.
이 모든 건 내가 해내야 하는 것들이었다.
먹고살기 위해서, 자아실현을 위해서, 강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말이다.
해내는 힘이 절실했다.
하나라도 해내지 못한다면, 나는 스스로에게 실망할 것 같았다.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그럼에도 나는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글쓰기로 나는 스스로가 꾸준한 사람임을 증명했으며, 내게도 이러한 힘이 있음을 깨우쳤으므로 무언가 답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글쓰기의 힘을 빌렸다.
글쓰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삶의 관점을 바꾸는 데에 힘을 준다.
그렇게, 나는 해내는 힘에 대한 글을 썼고, 내 안에 있는 다섯 가지 해내는 힘의 원천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떤 에너지를 만들어 낼 것인가.
어떤 것에 힘을 들여야 할까.
엔트로피 증가를 막으려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한다.
에너지를 투입하는 건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해내는 힘'엔 정말 너무나도 강력한 '힘'이 있다. 하고 싶은 걸 얼마든지 해내게 하고, 운과 부 또한 함께 가져다준다.
글을 쓰며 내가 발견한 이 에너지의 원천은 다섯 개다.
시간, 열정, 욕구, 감정, 자아라는 에너지. 그런데 역설적인 건, 이 다섯 가지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늘 방해되던 것들이었다. 시간이 없고, 열정은 금세 식고, 욕구 앞에 무너지고, 감정에 휘둘리고, 자아를 장애물이라 생각하며 좌절하던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러나 관점을 바꾸니 어느새 이것들은 내 소원을 이루어 주는 '드래곤 볼'이 되었고, 나라는 우주를 다스리는 '인피니티 스톤'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 다섯 개의 에너지를 모아 '해내는 힘'으로 활용하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나를 방해하던 것들은 어느새 나를 덜 자책하고, 오히려 더 상장하게 해주는 커다란 에너지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엔트로피는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으며 내가 참지 못하겠는 무질서의 정도를 질서 있게 재편성하고 있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더 중요한 건, 세상을 달리 봄으로써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이 다섯 가지 에너지는 나를 방해하던 것들이었다.
하나하나를 나와 연결하여 제대로 뜯어보았다. 나는 왜 이 다섯 가지 것들 앞에서 무너졌을까? 왜 이 다섯 가지는 나를 괴롭히고 있는 걸까?
답은 역시나, '쉬운 선택'을 하던 내가 원인이었다.
이 다섯 가지 에너지에 쉬운 선택이란 힘을 보태면, 엔트로피의 양은 급격히 증가한다.
시간: 짧은 동영상을 잠시 보자고 누우면 시간은 말 그대로 순삭 된다.
열정: 순간의 자극으로 열정의 온도를 높이면, 그것은 금세 식어 버린다.
욕구: 먹고 싶은 것, 자고 싶은 것 등의 욕구를 쉽게 충족해 가며 내가 이룰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감정: 자극이 주어지는 대로 쉽게 반응하는 감정은 나를 그르칠 뿐이다.
자아: 세상에 안 되는 일을 못난 나 때문이라고 판단해 버리면 잠시는 편하고 쉽겠지만 사는 내내 불편해진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이 다섯 가지 에너지를 달리 바라보아 내 삶의 '해내는 힘'으로 만들 것인가?
이어지는 글에서, 부디 여러분의 관점이 바뀌길 바란다.
그러함으로, 그 하나하나가 이제는 장애물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는데 필요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성공의 기회는 많아지고.
운의 영역은 확대되며.
나를 사랑하는 날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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