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을 저주하라.
그렇다면 저주가 반복될 것이다.
반복을 축복하라.
그리하면 축복이 반복될 것이다.
by 스테르담
'반복'에 대한 우리네의 정서는 긍정적인 것보다 그러하지 않은 것이 앞섭니다.
일상.
지겨움.
뻔한 것.
당연한 것.
그저 그러한 것.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힘겹게 일어나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못나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게 지겨웠습니다.
그렇게 어느새 '반복'을 저는 저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타의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지겹도록 하던 '반복'이 그리워졌습니다.
다시금 찾게 된.
다시금 보게 된 '반복'은 오히려 축복이었습니다.
생활 근육을 단련하게 되고.
반복을 통해 나는 점점 더 나아지고 있었던 겁니다.
반복을 저주하자, 모든 반복이 무의미해졌습니다.
반복의 기회를 박탈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반복을 축복하자, 축복이 반복되었습니다.
반복하는 한, 나는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것이고.
반복하는 한, 내 무언가의 근육은 단단해지고 있는 거니까요.
반복을 축복하려 합니다.
그 축복을 반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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