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명언 #9.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 법

그 누구에게도 결코, 무시당할 일은 없을 겁니다.

by 스테르담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누구의 무시를 무시하는 것이다.


또 하나.

그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다.


by 스테르담



누군가에게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참 더럽습니다.

더럽다는 건 지저분한 것들이 덕지덕지 붙은 상태를 말합니다. 무시와 함께 생겨나는 마음의 정전기가, 주위 널려진 먼지와 오물을 끌어당기는 모양새입니다. 정전기는 마찰을 의미하고, 마찰은 갈등을 표방합니다.


누군가의 무시는 노골적이거나 우회적입니다.

곧이곧대로 무시하는 말을 하거나, 아무 말 없이 우회적인 행동으로 '무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노골적인 무시보다 우회적인 그것이 기분을 더 언짢게 만듭니다.


'무시'는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상대방이, '나는 너보다 우월하다.', '나는 너를 무시할 수 있는 존재다.'라고 말하며, 나에게 복종하거나 알아서 기라는 말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이제 저는 제법, 상대방의 무시를 무시할 줄 아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예전엔, 누군가의 무시에 반박하거나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는데, 이젠 무시를 무시하는 법을 알게 되니 쓸데없는 것들을 무시할 줄 아는 역량이 생긴 겁니다. 나를 무시한 사람은, 이미 마음을 굳힌 사람입니다. 그것을 되돌리려 굳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스스로가 스스로를 무시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무시를 받으면 그것에 동조하는 못된 버릇을 발동합니다.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그것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스스로를 무시하는 겁니다. 속상한 마음에, 지저분하고 더러운 걸 빨리 손에서 털어버리고 싶다는 조급함에. 그렇게 좋지 않은 기운에 침잠하다 보면, 기분은 우울해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은 나를 무시하지 않았는 데에도, 저 혼자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인의 무시는 무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아의 무시로 번지게 해서는 안됩니다.


단, '무시'가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곱씹어야 합니다.

남이 나에게 하는 무시.

내가 남에게 하는 무시.

내가 나에게 하는 무시.

그 누구도 무시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그 감정과 생각까지도.


'무시'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무시'는 어디로부터 오는가.


일어나는 생각을 무시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무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결코, 무시당할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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