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어록] 운명이 이끄는 삶을 만들기 위하여

by 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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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아요.

- 유퀴즈 방시혁 편 -


우리는 운명에 대해 깊은 오해를 가지고 있다.

저렇게 잘난 사람은 어떤 운명을 타고난 걸까. 과연 운명이란 게 있긴 한 걸까. 그렇다면 내 운명은 왜 이러한 것인가. 수저계급으로 일단락되는 자본주의 사회가 되니, '운명론'은 더 큰 힘을 얻게 되고 어느새부턴가 우리는 그것에 순응하며 숨을 쉬고 있다.


그런데, 그 '숨'은 '한숨'이 되기 일쑤다.

삶은 '과정'일까 '결과'일까를 놓고 보면 모두가 과정을 아름답게 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실상 우리의 판단은 결과에 고착되어 있다. 무슨 수로도 돈이 많으면, 과정은 행간에 없고 무조건 그들을 우러러본다.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수법은, 이를 활용한 것들이다. 과정은 없이 결과만 보여줘도 사람들은 현혹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고, 그러하므로 그러한 방법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말에서 나는 그의 '과정'을 보았다.

그가 이룬 것들을 보며 운명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초인적인(?) 것들로 그의 삶을 평가하려 했던 나를 반성하며.


나는 언젠가, '그 뒤에는 운명이 끌고 간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한 자격을 가지게 될 것인가. 그러니까, 운명이 끌고 간다고 말할 수 있는 그 직전까지 죽도록 발버둥 치고 온 힘을 다하여 과정에 대한 노력을 쏟아낼 수 있을 것인가.


운명이 끌고 가려면, 운이 따르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자주 잊는다.

그 노력을 하기보단, '그 사람은 그냥 운이 좋았어.'라고 말하는 때가 더 많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편한 마음은 늘 자아를 나태하게 만든다. 불편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 결국 불편한 마음이 우리를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려면, 우리는 타인의 결과를 보지 말고 과정을 봐야 한다.

반대로, 우리네 과정을 미화하지 말고 결과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내 결과가 그저 그렇다는 걸 인정하고, 타인의 행운으로 그것을 덮어버리기 전에 과정을 반성해야 한다.


'운명', '운'이라는 건 노력과 과정에 따르는 무엇이다.

'무엇'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것에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 힘을 빌어 더 성장하고 나아지고 싶다면, 우선은 과정에 온 힘을 쏟고, 노력해야 한다.


그다음, '운명'이 이끌어 가는 삶을 우리는 그저 받아들이면 된다.


그 삶이 우리 기대치보다 높더라도, 혹은 낮더라도.

그 결과에 따라 우리는 또 다른 '과정'에 '노력'을 곁들이면 된다.


삶은 운명이 끌고 가는 게 맞지만.

그 운명을 만들어내는 건, 그 시작점의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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