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브랜드북>
내 이름이 쓰인
책 한 권을 내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책쓰기'가 아닌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이 둘은 명명백백하게 구분되어야 합니다. 책쓰기는 단기적이지만, 글쓰기는 장기적인 활동입니다. 글을 쓰다 나오는 것이 책이고, 책은 글쓰기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물'이 되어야 합니다. 책 한 권 내고 글쓰기를 멈추신 분들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책쓰기는 글감을 '소비'합니다.
반면, 글쓰기는 글감을 '생산'합니다. 제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입니다. 끊임없이 쓰기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절대 '책쓰기'만을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글쓰기'를 해야 꾸준한 쓰기가 이어지고, 그러는 사이 책은 나오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름이 쓰인 책 한 권을 내어 보는 게 소원인 분들이 계십니다.
좋은 욕구이자 욕망입니다. 어찌 되었건,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세상에 활자로 내어 보이고 싶다는 건 당연한 본능이고, 또한 고결하고 위대한 다짐입니다.
하여 저는 이러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함께 공저 출판을 할 분들을 모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서로 모여 글을 쓰고 출판을 하는 모임이지만, 결단코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글쓰기를 삶에 들이는 법을 알려 드리고자, 그 희열을 함께 만끽하고자 모인 모임.
이렇게 좋은 모임이라면, 좋은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글로 모인 사이'. 줄여서 '글모사'로도 이야기합니다.
'글로 모인 사이'는 함께 모여 쓰고, 함께 내어 출간하는 프로젝트 브랜드입니다.
같이의 가치.
함께의 가치.
쓰기의 가치.
자아의 가치.
나눔의 가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치를 나누는 건, 글로 모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모임엔 향기가 있습니다.
그 어떤 모습도 포용할 줄 아는 배려가 있습니다.
언젠가 여러분이 꼭.
'글로 모인 사이'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글과 함께.
여러분을 만나고.
글과 함께.
여러분의 삶을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