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브랜드북>
글쓰기를
내 삶에 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
"함께, 매일 글 쓰는 모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떤 이름이 좋을까요?"
뜻을 모아 글쓰기를 전하자고 한 모임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당시 저희는 글쓰기를 삶에 들이는 방법에 대해 골몰했고, 이 방법을 전하기 위해 매일 쓰는 모임을 만들자고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퇴근하며 한 줄씩 씁니다>라는 제 저서에, '루틴'에 대해 남겨 놓은 글이 있습니다.
일상 루틴은 고정 값도, 자동 값도 아닙니다. 우리는 대개 루틴만 형성해 놓으면 알아서 무언가 굴러갈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그렇지 않습니다.
또 하나.
루틴에 대한 큰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루틴은 시간을 억지로 만들어 추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입니다. 아닙니다. 루틴은 더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입니다. 없는 시간을 쪼개고, 더하여 스스로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내 일상 루틴을 세세히 들여다보고 발견하여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직장인이면서 작가입니다.
직장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언제 글을 쓸까요? 저는 출근 길에 사색하고, 퇴근길에 걸으며 글감을 정리합니다.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이라는 방법입니다. 생각해 보니,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은 저 혼자 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었던 겁니다.
이렇게 정리한 글감을, 평일이나 주말 시간이 허락하는 시간에 써 나아갑니다.
글감이 수북한데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자연스레 루틴이 형성됩니다. 애써 새벽 5시에 일어나 글을 쓰자고 다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게 떠 오른 글쓰기 모임 이름이 바로 '글루틴'입니다.
글루텐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시겠지만, '글쓰기 + 루틴'의 합성어가 '글루틴'이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머리와 가슴에 더 확 와닿으실 겁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루틴은 더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겁니다.
특히나, 글쓰기를 위한 루틴이라면 말이죠.
글루틴이란 브랜드를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여러분은 글루틴과 함께 하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