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글이 되어 나를 다독인다

<스테르담 글쓰기의 정석>

by 스테르담

고백하건대 나의 글쓰기는 요란한 마음으로부터다.

그 요란한 마음의 원인은 상처다. 안정되지 않은 마음, 요동하여 가시지 않은 앙금과 아픔. 하루를 살아내며 난 생채기와 오래전이라도 기억이 생생한 고통은 그렇게 상처가 된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피부에 나는 작은 상처부터 영혼의 깊은 곳에 무자비하게 박힌, 물리적이진 않지만 물리적인 것 이상의 상처라고 말할 수 있는 그것까지. 누군가는 그것을 힘겹게 덮고, 누군가는 빨간약을 흠뻑 바르며, 또 누군가는 그것을 기억하지 않으려 애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들을 떠올릴 때 괴로워한다. 어떻게든 그것을 풀려고 하는 와중에 많은 군상들이 생겨나는 건, 그만큼 상처의 종류도 많다는 반증이다.


직장을 다니며 글을 쓰는 나에게 사람들은 묻는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바쁜 와중에 글을 쓰세요?”

또는 “시간이 많나 봐요?”라고.


나는 준비된 대답을 한다.

“아,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글을 씁니다. 그래서 글을 많이 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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